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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집 구입자 ‘토론토 탈출- 외곽행’

비싼 집값 탓 이주행렬 --- 베이비부머도 자녀 뒤따라 시골 안착

비싼집값 때문에 토론토를 떠나 외곽의 소도시로 이주하는 젊은 층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첫집 구입 희망자들중 상당수가 대도시로 출퇴근이 가능한 교외 지역이 아닌 보다 먼 곳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 업체 로열 르페이지는”많은 사람들이 도시생활의 편리함과 일자리 보다 여유로운 삶을 선호하는 추세”이라며 “이에 외곽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열 르페이지 관계자는 “첫 집을 장만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대도시보다 비교적 저렴한 외곽지역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비싼 집값에 따른 모기지 상환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젊은 세대뿐 아니라 베이비 부머 세대들 또한 자녀들을 따라 외곽으로 이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기업들은 외곽지역에 사무실을 준비하거나 외곽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중이다. 광역 토론토 지역(GTA)을 떠나 서남부에 위치한 소도시 킹스빌로 이주한 한 젊은 부부는 “외곽으로 이주해 원베드 콘도가 아닌 단독주택에서 살 수 있게 됐다”며 “최근에는 다른 가족들과 친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서 가장 빠르게 이주민이 증가한 외곽 소도시 10곳 중 8곳은 윈저, 런던, 키츠너-워털루, 킹스턴 주변지역과 같은 온타리오주 소재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도 호프 벨리와 캠룹스 지역도 꾸준히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도시의 주택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상황이 악화된 것을 고려한다면 좋은 현상이다”이라며 “아직까지 부동산이 밀레니얼 세대들 에게도 가장 중요한 투자 수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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