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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코로나 사태 ‘산 넘어 산’

새 확진자 하루 평균 150명…보건국 “ 겪어 보지 못한 위기 상황”

지난달 말부터 캐나다의 새 코로나 감염자수가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토론토는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까지 갈길이 먼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보건당국에 따르면 6월들어 새 확진 케이스가 줄어드고 있으며 3일엔 675건이 확인됐다. 이같은 6백건대는 지난 3월25일 이후 처음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하루 사망자는 1일 31명과 2일 69명에서 3일엔 103명에 달하며 1백명선을 넘어섰다. 최근 감염자 감소 국면을 보이고 있는 퀘벡주에서 81명의 사망자가 나와 여전히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온타리오주는 19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상대적으로 다른주들에 앞서 진정국면에 들어선 브리티쉬 컬럼비이(BC)주와 알버타주는 각각 22건과 19건의 새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에따라 4일 새벽 4일 현재 전국에 걸쳐 전체 확진자는 9만3천85명에 사망자는 7천98명으로 늘어났다. 온주는 3일 새 감염자 338명이 나와 전체 확진자는 2만9천47명, 사망자는2천3백12명에 이르렀다. 이같은 3백명대의 새 확진자 수치는 1일과 2일 각각 4백명 이상이 나온 것과 비교 줄어든 것이다. 온주보건부는 “현재까지 주민 76만5천5백여명이 감염 검사를 받았으며 하루 1만5천건 이상의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먼저 지난 2월말 첫 환자가 발생한 토론토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시보건국에 따르면 새 감염자가 매일 평균 150여명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보건국의 에이린 디 빌라 박사는 “3일 새 감염자 139명이 추가됐다”며 “현재까지 전체 감염자는 1만1천 6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디 빌라 박사는 “지역사회내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감염자의 동선을 추적해 접촉자들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78명이 입원해 있고 이들중 83명이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디 빌라 박사는 “이번 코로나 사태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전례없는 위기 상황”이라며 “감염자의 동선 추적을 통해 접촉자를 가려내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자가 나온직후 24시간이내 접촉자들의 90%를 가려내 2차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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