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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코로나 백신 개발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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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8/05 14:43

동물임상시험소 바이러스 무력화 효능 확인

캐나다산 코로나 백신이 동물시험에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늦어도 내년 중반쯤에 실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5일 토론토의 CTV 방송은 “캘거리 소재 제약회사 ‘Providence Therapeutics’는 현재 개발중인 백신이 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인체 세포 침투를 저지하는 효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효능면에서 현재 미국과 유럽 등 각국에서 개발중인 백신들과 비교해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며”이번 시험 결과는 다른 백신들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연방정부에 3천5백만달러의 지원금을 신청했으나 아직까지 정부의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을 받게되면 내년 여름쯤에 5백만정의 백신을 생산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토론토대학 연구진은 이 회사가 개발중인 ‘PTX-COVID 19-B’로 명명된 백신에 대한 동물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수단이 특정 유전자를 무력화시킨 결과를 확인했다.

토론토대 연구진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의 강력한 면역 반응을 부채질해 침투를 막았다”며 “지금까지 알려진 다른 모든 백신들보다 효능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5일 국영CBC방송는 “연방정부는 최근 미국의 2개 제약회사들과 백신 공급 계약을 맺았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연방정부 관계자는 “백신 개발이 성공할 경우 캐나다 국민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한 결정”이라며”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일 연방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더라도 마스크 쓰기 등 방역 대책을 2~3년 간 지켜야 할 것으로 경고했다.

캐나다 최고공중보건관인 테레사 탬 박사는 이날 일일 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도 특효약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탬 보건관은 백신이 코로나19 발발 이전의 생활을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물리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보건 대책의 시행이 계속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백신이 묘책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서 (백신에) 모든 초점을 집중할 수 없다"며 "백신이 역할을 하더라도 우리는 앞으로 2~3년의 장기간을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탬 보건관은 코로나19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면역의 강도와 지속기간, 필요한 적정 투여량 등 핵심 의문들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모든 사람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지, 또는 단순히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을 예방하는 것인지 여부도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면 이는 매우 중요한 해결책"이라고 전제, "그러나 우리가 일상적, 개인적으로 지켜오던 공중 보건 수칙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캐나다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1만7천792명으로 이 중 10만2천345명이 회복하고 8천95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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