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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경제재개 4단계 계획 시행 연기

“최근코로나 확진 증가 추세 ... 4주일 늦춘다”

8일 온타리오주정부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코비드19) 확진 케이스가 증가 추세를 보이자 경제재개 4단계 시행을 연기했다.
또 이날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차 사회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크리스틴 엘리오트 온주보건장관은 이날 “최근 추세는 매우 우려되는 현상”이라며”신중한 검토을 거쳐 4단계 계획은 4주일정도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주에서는 노동절 공휴일인 7일 190건의 신규 확진케이스가 나와 지난 7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보건부가 집계한 일일 새 케이스는 6일(일) 158건, 5일(토) 169건 등 7일(월) 집계를 포함해 지난 4일간 모두 702건에 달했다.

9일(수) 오전 10시3 0분을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확인된 새 케이스는 149건으로 전날(185건)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토론토(50건), 필지역(41건), 오타와(16건) 등 3곳이 여전히 확진자 빈발지역으로 지목됐다.



이와관련, 엘리오트 장관은 “주전역 34개 지자체 보건국들중 28곳이 5건 미만을 보고했다”며”지난 24시간동안 주민 1만7천6백여명이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9일 현재까지 온주의 전체 확진케이스는 4만3천685건으로 늘어났으나 추기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사망자수는 2천813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온주의 경제재개 4단계 보류에 따라 사교 모임의 인원은 계속 1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사우나 등 좁은 공간의 비즈니스와 캐나다 원더랜드 등 유료 놀이시설의 개장이 금지된다.

더그 포드 온주수상은 “최근 신규 확진케이스의 대부분이 지역사회에서 초래됐다”며

다음주 초중고교 개학을 앞두고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토론토대학 전염병 전문가인 콜리 푸너스 박사는 “최근 증가 현상은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 재개를 허용한 조치의 결과”이라며”요식, 유흥업소와 피트니스 시설등의 문을 닫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정부가 이를 주저할 경우 오는 11월 쯤에 전보다 훨씬 강도높은 사회봉쇄 조치를 다시 시행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대해 도그 포드 주수상은 “현재까지 새 케이스들이 토론토 등 3곳에 집중돼 있어 주 전역에 대한 추가 규제를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실시된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온주 주민 74%가 ‘2차 사회봉쇄를 단행해야 할 경우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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