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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선단체 지원성금 급감

코로나영향, 전년 대비 40%나 감소

출처: Global News

출처: Global News

캐나다 전국적으로 자선단체들이 지원성금이 크게 줄어들며 운영난에 직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비영리 자선단체 연합체인 ‘Imagine Canada’의 브루스 맥도날드 회장은 “도움을 요청하는 건수는 늘어난 반면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40%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연합체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4일 까지 전국의 자선단체 1천여 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중 68%가 “성금이 줄었다”고 답한 반면 46%는 “도움을 청하는 발길은 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 회장은 “이는 부담이 두 배나 늘어난 것”이라며 “도와야 할 곳은 많아지는데 예산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의료자선단체인 ‘The Canadian Cancer Society’의 폴라 로버츠 사무총장은 “코로나 사태로 수많은 주민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로인해 성금을 기부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구세군(The Salvation Army) 관계자는 “올해로 모금캠페인이 118주년를 맞았다”며 “그러나 올해처럼 성금이 모이지 않는 현상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쇼핑몰과 길거리 등에 자원봉사자들이 또다시 모금 활동을 펼쳐 많은 성금이 답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알버타주의 경우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을 돌려보내야 했다”며 “올해 모금 목표를 2천3백만 달러로 잡았으나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권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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