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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역 공휴일 영업 허용(?)

단독 결정에 비난 폭주

토론토시가 소매업소들의 ‘공휴일 영업 허용’과 관련 대규모 사전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욕 지역 의회가 단독으로 이를 허용하는 조례를 통과시켜 큰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11월 욕 지역의회는 1년 중 크리스마스를 제외한 9개의 공휴일에 소매업소 영업을 허용하는 ‘공휴일 쇼핑 조례 ‘ 를 통과시켰다. 이로서 욕지역 소매업주들은 오는 1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를 제외한 공휴일에도 가게문을 재량에 따라 열 수 있다.
그러나 욕 지역 소매업계 노동자들과 인근 지자체에서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욕 지역 의회를 크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공휴일에도 영업이 허용될 경우 소매업체 노동자들이 공휴일에도 근무를 강요당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욕 지역 소매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6만4천명 가량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관련, 지속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프랭크 스카피티 마캄 시장은 “토론토 시가 공휴일 영업과 관련한 대규모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만명의 노동자들을 무시한 이같은 독단적인 결정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지역에 따라 소규모 업체 종사자들에게 다른 법이 적용된다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욕지역측은 온주 고용기준법에 따라 직원들이 공휴일 근무를 거부할 권한을 보장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와 관련 노동업계 측은 “상대적을 을의 입장에 있는 노동자들이 업주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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