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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실상 제대로 알리고파”

탈북인 엘리 차 양, 주류언론 조명

19세의 나이로 북한을 탈출해 현재 당당하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엘리 차(23)양의 이야기가 주류 언론에 소개됐다.
6일 글로벌 뉴스는 현재 온타리오와 퀘벡의 주요 대학의 강단에서 북한의 현실과 인권문제에 대해 알리고 있는 엘렌 차 양을 만났다. 차양은 현재 탈북인 인권단체 한보이스에 속해있으며 한인들에게는 친숙한 연아마틴 상원의원실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산업체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아버지를 둔 그녀는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남들보다 좋은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그러나 그녀는 김일성 가계에 대한 우상화 일색인 역사 교육 등에 큰 의구심을 가지며 자라던 중 그녀의 친척이 사라져 얼마 후 한국에 정착했다는 소문을 들었으며 이로인해 아버지는 정권의 눈밖에 나 광산 총괄 업무직을 잃게 됐다.
북한에서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그녀의 가족들은 결국 지난 2012년 탈북을 했으며 우여곡절끝에 한국에 정착하게 됐다.
그러나 어렵사리 도착한 한국에서의 정착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다. 탈북자들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그녀의 아버지는 직장을 구하기 힘들었으며 차씨 남매 역시 학교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결국 그녀의 어머니는 이로인해 우울증 까지 앓게 됐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려대에 입학하게 된 차 씨는 자신의 사연을 알리며 북한의 인권문제를 세상에 알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차 양은 “캐나다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우상화된 김정은 정권에 충성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아직까지 북한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강압에 못이겨 정권에 충성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과 탈북자들의 인권문제를 바로잡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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