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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위기 탈북인들 ‘오타와 국회로’

트뤼도 총리에게 선처 호소
11일 집회 개최

집단으로 추방 위기에 처한 탈북인들이 선처를 호소하기 위해 오타와에 모인다.
김록봉 캐나다탈북인총연합회장은 4일(월) 오후 6시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일 오타와 연방의회 앞에서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에게 선처를 호소하기 위한 집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탈북인과 가족을 포함해 3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김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기자회견으로 인해 많은 주류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우려를 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하다”며 “지난 30일 오후 조성준 온주의원과 이기석 한인회장, 박치명 온주교협회장과 회동을 한후 이번 오타와 집회를 열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살고 있는 탈북인들이 다가오는 위기와 절박함, 절망감을 이제는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도전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인들은 연방정부로 부터 추방 통고를 받았으며 지난 25일(토) 오전 10시 구세군 한인 교회(150 Railside Rd.)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구명을 위해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김 회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탈북인들은 당장 캐나다에서의 삶을 접고 추방돼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김 회장은 “처음 입국당시 허위진술을 한 것에 대해 탈북자들이 정말 죄송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추방명령이 계속 진행된다면 탈북인들은 차라리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할만큼 현재 절박한 심정이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이기석 한인회장, 조성준 온주의원, 박치명 온주 교협 회장 등은 이번 탈북인 추방통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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