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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캠프 합류' 오승환 "굿 컨디션"

블루제이스 유니폼 입은 첫 사진 공개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36)이 "팔꿈치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28일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에 차린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도착했다.
새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한 오승환은 현지 취재진 앞에서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MLB닷컴은 "오승환이 오른 팔꿈치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스프링캠프는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MLB닷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팔꿈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 몇 차례 불펜피칭도 소화했다"며 "계속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다. 피트 워커 투수 코치와 훈련하며 다음 훈련 계획을 짜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는 만회할 수 있다. 토론토와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해 동기부여도 됐다"며 "아직 캐나다에 가본 적이 없는데 토론토는 살기 좋은 도시이고, 한국인도 많다고 들었다. 토론토 구단과 팬, 새로운 동료를 만나 기쁘다"고 입단 소감도 전했다.

토론토에서 오승환은 1+1년 최대 750만 달러를 받는다.

첫해에는 사이닝 보너스 포함 200만 달러를 받고, 구단이 제시한 기준을 채우면 두 번째 시즌 연봉 250만 달러의 계약을 실행한다.
플러스 옵션은 150만 달러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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