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한인, 한국 국적 포기 ‘소폭 감소’
작년 11월기준 3천278명
모국 법무부의 ‘출입국ㆍ외국인 정책 통계 월보 11월호’에 따르면 2015년 11월 말까지 한국 국적을 포기한 캐나다 동포는 국적상실 3220명, 이탈 58명으로 총 3278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국적상실자와 이탈자의 총합 3319명에서 41명 감소한 것이다.
캐나다 동포의 한국 국적 포기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올해들어 다시 감소세를 나타낸 것.
올 11월 말까지 캐나다 뿐 아니라 전세계로 이주한 한인의 전체 국적 포기자(상실·이탈)는 1만6250명으로 한국 국적 취득자(귀화·국적회복) 1만975명보다 5275 명이 많았다.
한국 국적 포기자 캐나다 한인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호주(1089명), 일본(470명) 등이 이어 대부분이 선진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해 11월 말 한국에 체류 중인 캐나다 국적자는 총 1만 5332명으로 2014년 동월 수치였던 2만3948명 보다 대폭 감소했다.
또한 한국에 체류중인 캐나다 국적자의 체류자격을 살펴보면 재외동포(F-4)자격 소지자가 1만5228명 영주(F-5)자격 소지자가 1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캐나다 국적 동포가 거소신고한 경우는 1만 5187건으로 중국(236,353명), 미국(46,072명)의 뒤를 이었다.
전승훈 기자 hun@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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