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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산불 사태 아직도 진행형

목요일 메트로밴쿠버·BC남동부 비

지난 금요일에 발생한 리치몬드 화재로 뿌연 하늘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BC주의 산불사태도 여전히 확대되며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지난 주말까지 이어졌다.



BC산불방재본부(BC Wildfire Service)는 지난 27일 발생한 리치몬드에 위치한 연방 국방부 소유지에서 발생한 들불이 리치몬드 소방서, 국방부와 함께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30일 오전까지도 불씨가 남아 있다는 소직이 전해졌다.





이를 반영하듯 메트로밴쿠버 전역의 하늘은 청명한 하늘을 찾아 볼 수 없는 뿌연 미세먼지에 덮혀 있는 모양세다. 리치몬드 화재 규모는 약 4-5헥타르로 추산됐다.





BC 내륙의 화재 상황을 보면, 브레이져 레이크에서 북서쪽 25킬로미터에 위치한 쇼벌 레이크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넒이가 880헥타르에 달하고 있다. 산불은 북동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산불로 인한 연기로 포트 세인트 제임스를 비롯한 인근 주거지가 피해를 보고 있다.



28일에는 쿠트니 국립공원 바로 외곽에 위치한 화이트테일 크릭의 산불이 123헥타르 규모로 번졌다. 이 지역은 라듐온천(Radium Hot Springs)에서 약 40킬로미터 북쪽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캐나다국립공원관리국(Parks Canada)은 럭소 패스 트레일, 웨스트 쿠트니 트레일, 그리고 돌리 버든 트레일을 모두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산불이 점차 확대되며, 여러 곳에 주민대피령이 내려지고 있다. 그러나 근래 보기 드문 이상고온에 비도 내리지 않고 있어 산불진화가 쉽지 않아 보인다.



연방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일부터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BC주 동남부지역에도 비가 예상돼 이번주 하반기부터 산불사태가 진정될 수 있을 예정이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31일과 다음달 1일까지 최고기온이 25도, 24도로 낮아지다, 2일에는 비가 내리며 22도로 낮아진다. 이후 주말까지 계속 흐리거나 비가 오며 낮최고 기온이 20도를 보이며 더위가 한 풀 꺽이게 된다.



BC주 남부 내륙이 중심지인 캘로나 지역은 다음달 1일까지 낮최고기온이 36도에서 32도까지 유지하다가 2일 비가 내리며 28도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후 비와 흐린 날씨, 그리고 해가 번갈아 나면서 25도에서 27도를 유지한다는 예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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