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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폐쇄, 비상 시 교훈으로 삼아야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7/08 09:04

전문가 “노스 쇼어 두 다리 문제 있으면 주민 고립돼”

캐나다 데이 때 자살 소동으로 아이언 워커스 메모리얼 브리지가 6시간 동안 폐쇄된 것과 관련해 시민들과 정치권의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재난 시 인력과 물자의 수송 대책에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


특히 같은 시간 라이온스 게이드 브리지 교통 사고로 인근 지역이 심한 교통 체증을 겪어 버라드 인렛 양안 주민들이 고립되는 현상까지 발생해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UBC 존 클레이그 교수는 이와 관련해 “사회 기간 시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리들이 있으며 캐나다 데이에 발생한 사례들은 이를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고 말하고 “노스 쇼어를 연결하는 두 다리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은 고립되게 된다”고 밝혔다.


클레이그 교수는 대형 지진이나 선박사고, 테러 공격과 같은 사건으로 다리가 폐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니토바 브랜든 대학에서 재난과 비상사태 대응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일레인 이나슨 교수도 “캐나다 데이 때 발생한 혼란은 밴쿠버와 같은 도시들의 사회 기간 시설 의존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사회 기간 시설이 기능하지 못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 시스템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어떤 일을 겪을 지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BC주는 재난 대비에 있어 북미 지역에서 가장 준비가 잘 돼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주비상대책 프로그램국의 짐 화이트 운영 국장은 “우리 부서만 연간 7백만 달러의 예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타 정부 부처도 비슷한 예산을 운영하고 있다”며 “페리, 선박 등 주민들을 이동시키는 여러 가지 선택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 국장은 “다리만 볼 경우 고립되지만 수상 교통을 비롯해 여러 가지 비상 대책이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브랜드 대학 재난비상대책연구소의 존 린제이 소장은 “일반적으로 정부의 재난 계획은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국적으로 이 부분에 할당된 예산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린제이 소장은 “정치인들이나 공무원에게는 일어나지도 않을 수 있는 사항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그다지 호소력을 갖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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