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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활동 캐나다 모델 수 백 명

“캐나다 시장 좁아 풀타임으로 일 못해”
에이전시 “아시아. 유럽 등에서 경험 쌓아”

현재 아시아를 비롯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캐나다 모델들이 수 백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에 있는 에이전시인 ‘BMG 모델’의 머레이 테넌트 대표는 “남녀 모델들이 정기적으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은 그 곳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일을 한다”고 말했다.




테넌트 대표는 “우리가 보낸 모델 중 99.9%는 문제를 갖지 않았다”며 “그들은 계속해서 아시아를 방문해 일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델들은 통상적으로 2,3개월 계약으로 현지에서 활동하며 비용과 세금을 제외하고 1만5,000달러에서 2만 달러 정도의 수입을 올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테넌트 씨를 비롯해 다른 에이전시 관계자들은 캐나다 모델들이 캐나다 시장보다 큰 아시아와 유럽에서 경험을 얻고 이름을 알리기 위해 그곳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테넌트 씨는 “모델들이 경력을 쌓는데 매우 좋은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리차드 에이전시’의 리차드 홀리 대표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캐나다 남녀 모델 수가 ‘수백 명 선’일 것으로 추측했으나 테넌트 씨는 약 1,000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했다.


모델들은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방콕 등의 패션쇼에 등장하며 일부는 잡지나 달력 등의 표지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일본에서 8개월간 모델로 활동한 바 있는 에리카 반 브리엘 씨는 “모델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테넌트 씨도 모델들이 캐나다에서 적절한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캐나다에서 풀타임으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C출신 여성 모델 다이애나 오브라이언 양이 중국 상하이에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 모델을 대표하고 있는 에이전시는 사망 당시 오브라이언 양이 일을 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바바라 코울티시 에이전시’는 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비극과 관련해 모든 구체적인 정황을 아직까지 듣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오브라이언 양은 사망 당시 일을 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브라이언 양이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못했으며 위스키 광고를 한 것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전문적인 패션 모델로서 활동해 왔다”고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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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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