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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간신히 1년 연장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7/11 09:13

벼랑끝 '한국어 과목' "등록만이 살길이다"

16세 이상만 무상지원…9학년 해당 안돼
7월15일 등록마감…학생수 적으면 또 위기


버나비 교육청 주관으로 2008-2009 학사연도에 실시될 예정인 한국어 교육이 9학년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어 교육이 졸업학점으로 인정이 되었지만 정규 수업시간이 아닌 토요일에 실시된다.
그러다 보니 BC주 평생교육부 예산으로 지원이 되어 16세 이상의 학생에게 해당되기 때문이다.


헬렌 장 버나비시 교육위원은 “버나비 센트럴 고교에서 실시될 예정인 한국어 교육이 9학년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버나비 교육청 부교육감은 오는 9월에 시작하는 2008-2009 학사연도의 한국어 교육 등록 학생의 예상인원을 77명으로 잡고 있다.
토요일 수업은 평생교육부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므로 주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최소한 16세가 되어야 한다.


현재 교육청의 예상인원 77명 중 40명은 16세 이상으로 지원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37명의 지원 여부는 불투명하다.
버나비 교육청은 등록학생 중 버나비 학생은 27명이고 거기서 16세 이상은 16명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37명의 학생 모두를 버나비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표명했다.


부교육감은 보고에서 “예상보다 등록 인원이 많을 경우 지원학생의 예산을 통해 다른 학생도 지원할 수 있으므로 9월 등록이 끝나야 확실해진다”고 밝혔다.


지난 6월24일 열린 버나비 교육위원 회의에서 헬렌 장 교육위원은 BCSAKS(한국학 후원회) 등 단체의 연구와 1백만 달러 가까운 투자로 이루어져 온 교재개발에 대해 언급하며 37명 때문에 한국어 교육의 부당성을 포기하는 것의 부당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교육위원회의 표결 결과 4 대 2로 한국어 교육의 지속이 결정되어 살아났지만 1년 더 진행해본다는 결론이었다.
오는 9월 학기에 등록학생 수가 저조하다면 앞으로 언제든 한국어 교육은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버나비 교육청의 현재 공식입장은 가능한 한 최소의 비용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며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는 한국어 9학년은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헬렌 장 교육위원은 “가까스로 한국어 교육이 중단될 위기를 넘긴 만큼 많은 한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CSAKS의 이성수 이사장도 “한국어 교육의 확대는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버나비 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어 교육의 시험대가 되고 있는 버나비시에서 더욱 많은 한국 학생들이 참여해야 앞으로많은 도시에서 한국어 교육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버나비 교육청 주관의 다음 학기 한국어 교육 등록마감은 7월15일로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등록 희망자는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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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교육청의 2008/09학년도 학점인정 한국어 수업은 수업료를 받지 않는다.
한국어 과목 등록은 버나비 교육청 평생교육원(604-664-8888)을 통해 전화등록을 하게 되며 수업 보증금(Refundable Attendance Guarantee, 코스를 마치면 환불)으로 100달러를 내야 한다.


수업은 9월13일부터 내년 6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15분까지 버나비 센트럴 세컨더리(4939 Canada Way)에서 실시된다.

등록마감은 7월15일(화)까지이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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