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화이트캡스FC 황인범 선수 "태극기와 한인 팬을 보면 더 힘이 난다"
"올 시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
화이트캡스 신임 패네스 CEO 황선수 인정
이날 연습을 마치고 선수들과의 인터뷰 시간에 본 기자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황 선수는 "개인적인 목표나 공약은 따로 정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선수가 되고, 결과적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최선을 다 해 제 플레이를 즐기다 보면 공격 포인트로 어시스트나 득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해서 일단 경기장에 매 경기 제 100%를 보여주는 게 가장 그래도 큰 목표"라고 말했다.
2019년 시즌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황 선수는 "불편한 점은 없었고, 생활이나 모든 것이 만족하고 있고 잘 살고 있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 선수는 밴쿠버의 많은 한인 팬들을 향해 "작년에도 한인 팬들이 많이 경기를 보러 많이 찾아와주시고, 길거리에서 알아보고 인사도 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참 큰 힘을 얻었다"며, "올 시즌도 매 경기 한국 팬들이 많이 운동장에 찾아와 주시면 저도 더 큰 힘 받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인 팬들을 경기장에서 보거나, 태극기를 보는 날이면 정말 큰 힘이 되는게 사실이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면 고맙고 저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앞서 기자회견 자리에는 새로 화이트캡스의 CEO로 임명된 마크 패네스 대표가 나와 올 시즌에 대한 팀의 각오와 함께 많은 화이트캡스의 팬들이 찾아와 경기를 즐겨 달라는 부탁을 했다. 올해는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메이저리그사커(MLS, Major League Soccer) 정규 시즌에 참여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패네스 CEO는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화이트캡스FC의 새 CEO로 한인 사회의 가치를 아주 높게 평가하고 비즈니스적으로도 한인사회에 대해 2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인사회가 밴쿠버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화이트캡스가 한인사회에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멋있는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한인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그는 "황인범 선수는 아주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선수로 항상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준비되어 있다. 아주 뛰어난 실력과 재능을 갖고 있어 황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아마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 상대팀에게는 황 선수가 있다는 것이 불행이 될 것"이라고 평가햇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전 세계의 모든 프로 리그들이 이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우리도 항상 이에 대해 주목을 하고 있는데 개막전이 이로 인해 취소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올해 화이트캡스 FC의 첫 홈경기는 2월 29일 오호 7시 30분에 있다. 이후 3월 14일 오후 4시에 있은 이후 5월부터 9월까지 한달에 2-3번 홈경기를 갖고 10월 4일 오후 1시 30분에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된다.
올해 가진 화이트캡스FC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1월 28일 콜럼버스 크루와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는 댈러스와 경기에서 4 대 1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4일에는 LA갤럭시에서 1 대 4로 패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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