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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갈아치우는 BC주 코로나 확진자 수...코로나와 공생하는 경제회복


17일 165명 새 확진자 나와

일주일 새 사망자 7명 발생

주정부 경제회복 계획안 발표

여름을 지나고 9월 개학을 하고 난 이후 BC주를 비롯해 캐나다 전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미국 산불처럼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는 17일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일일 브리핑에서 신규확진자 수가 165명이 나왔다. 이는 지난 10일 139명으로 최다 신기록을 세운지 일주일만에 26명이나 더 많은 수로 새 기록을 세웠다.





지난 목요일 이후 BC주의 새 확진자 수는 833명이 쏟아져 나와 BC주 총 누계 확진자 7663명의 12%가 일주일 사이에 나왔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렇게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것은 비단 BC주만의 일이 아니라 다른 주들도 마찬가지다. 17일에만 퀘벡주가 499명의, 온타리오주가 293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 알버타주도 146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퀘벡주나 온타리오주가 3월부터 6월까지 최절정기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인 반면 BC주는 직전 절정기였던 3월과 4월보다 2배 가깝게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단 사실이다.





그나마 사망자 수도 적었지만 지난 주말에는 6명 씩 한번에 쏟아져 나오고 입원환자와 집중치료실(ICU) 환자도 증가세를 보여 특별한 대책이 없다면 BC주 상황은 점점 더 최악으로 달려갈 수 밖에 없게 됐다.



더군다나 개학 이후 우려했던 것처럼 학교에서 감염자들이 나오기 시작해 더 이상 교육부의 안전방역 시스템으로는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존 호건 BC주 수상은 경제회복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BC주는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82억 5000만 달러를 퍼부었다.



이번 계획안에는 고용창출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선 의료인력 7000명을 고용을 비롯해 직업창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인력이 시급한 중요한 노동시장을 위한 단기 기술 훈련 등에도 예산을 배정한다.



주정부는 필요한 인력 고용을 위해 15%의 상황할 수 있는 세금 크레딧 제공을 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은 중소 규모의 사업체들이다. 또 관광업계에 대해서는 운영자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결국 코로나19와 공존하며 경제를 정상화 하는 길 이외에 선택지는 없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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