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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거래수수료 최대 20% 인상예고

소규모 영세업체 판매수익 줄어들어...소비자 가격인상요인 될듯

'비자 캐나다'가 소규모 영세 업체에 대해 오는 4월 1일부터 카드 거래 수수료를 인상시킨다고 알린데 이어 '마스터 카드 캐나다'도 7월 1일부터 카드 거래 수수료를 20% 올리겠다고 4일(금)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판매에 대한 영세 업체의 불만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업체의 경우 판매대금의 신용카드 결제를 꺼리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독립사업 연합회(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의 댄 켈리 (Dan Kelly)는 "현재 신용카드 결제시 업주가 신용카드회사와 은행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구매 가격의 1.5%에서 3.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연합회의 댄 켈리씨는"대부분의 업주들은 선택의 여지 없이 비자와 마스트 카드사의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전하면서"신용카드판매는 판매이익보다 카드사와 은행에 결제 수수료가 더 많다며 이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경제불황으로 개인 비즈니스의 수익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발표된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상예고는 가뜩이나 주름이 깊어지는 영세자영업자들의 주름을 더 깊어지게 할 것 같다.또한 자영업자들의 높아지는 수수료 부담의 일부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사들이 불황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를 요율 인상으로 해결하려 할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업체를 도움으로써 경제불황 극복을 통해 해결하려는 지혜가 아쉬운 상황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권오동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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