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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와 함께 즐거운 인생을 노래해요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1/03/03 18:01

2월에 문을 연 '주부들을 위한 초보 기타 교실'
흥겨운 기타 연주로 새로운 에너지 얻어

고영준 강사와 기타를 배우는 주부 회원들

고영준 강사와 기타를 배우는 주부 회원들

얼마 전 한국의 한 방송에서 통기타 음악인들이 출연한 세시봉 콘서트가 방영돼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소박한 낭만을 즐기던 7080세대들에게 기타는 추억이자 그리움일 것이다.
코퀴틀람에 위치한 한 기타 교실에서는 지난 추억을 찾고 싶은 주부들이 모여 기타를 배우며 옛 추억과 낭만을 되살리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기타 교실은 평생 기타 피크 한번 만져 보지 못한 초급 수준의 4-50대 주부들로 구성됐지만 열정은 여느 연령대 못지않아 늘 열의가 넘친다고 한다.
주부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있는 클래식 기타 연주가인 강사 고영준 씨는 “주로 학생들 위주로 강습을 하는데 부모님들 중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분들의 요청이 많아 주부 기타 교실을 열게 되었다”며 “현재 월, 화, 수요일 오전에 1시간 정도씩 기타 수업을 하고 있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기초 코드법에서부터 가요 반주, 찬송가 등 친숙한 노래 위주의 반주법을 가르치고 있다는 고영준 씨는 “초보자 분들은 악보를 보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보기 쉽게 악보를 다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면서 “초보자 수준의 주부들이지만 그 어떤 분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기타를 배우고 있어 진도가 빨리 나가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기타를 처음 배워본다는 박숙경 씨는 “TV에서 방송된 세시봉 콘서트를 보고 기타를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서 오게 됐다”며 “아직은 악보 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힘은 들지만 노래를 부르면서 기타를 치고 나면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듯하다”고 말했다.
처음엔 나이 때문에 망설였지만 지금은 나이도 잊고 기타 배우러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진다는 박숙경 씨는 “조만간 가족들 앞에서 기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3개월 과정의 기타 강습이 끝날 때쯤 수강생 가족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는 고영준 씨는 기타를 배우면서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주부님들을 볼 때마다 뿌듯하고 흐뭇한 마음이 든다며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주부님들의 문의가 많아 조만간 클래스를 하나 더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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