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아동 전일제 유치원 시작

학부모 원하면 반일제 수업도 가능

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전일제 유치원이 7일부터 문을 연다.

모든 BC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전일제 유치원은 예산이 부족한 관계로 올해 취학 연령 아동의 절반만 수용하고 내년인 2011년 9월에야 모든 학생을 받아들일 예정이다.

집 주변에 학교가 있더라도 시설이나 교사가 부족한 경우에는 예산이 확보될 때까지 전일제 수업을 하지 못한다.

교육부는 전일제 유치원 도입의 배경으로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찍 공교육을 시작할수록 글자를 읽고 숫자를 이해하는 능력과 더불어 초등학교에 더 쉽게 적응한다고 설명했다.
조기교육을 받은 아동의 더 높은 대학 진학률도 언급했다.

그러나 너무 어린 나이에 공교육이 시작된다는 일부 학부모의 우려가 나오자 마가렛 맥디어미드 BC교육부장관은 "전일제는 필수가 아니며 학부모가 원할 경우 학교와의 상의를 거쳐 반일제 수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Canadian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