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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민자 파트타임 맞벌이로 힘들게 자녀 키워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5/15 16:07

새 이민자부부 11.5% 소득 전무

저학력 새이민자 가정 최악상황

캐나다에 새로 온 자녀를 둔 이민자 부부가 소득을 올리기 위한 활동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인구센서스 분석자료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자녀를 둔 가구의 경제활동(Work activity of families with children in Canada)'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새 이민자 가구 중 전혀 소득이 없는 비율이 11.5%나 됐다. 이는 이민 온 지 5년 이상된 가구의 3.9%, 캐나다 출생자 가구의 1.8%에 비해 높은 편이다.

반면에 부부가 모두 풀타임 직업을 갖고 있는 비율은 새 이민자 부부 가구가 11.7%인 반면, 오래된 이민자 가구는 27.2%, 그리고 캐나다 출생자 가구는 35.7%로 높아졌다.

새 이민자 부부 중 한 명만 취업을 한 경우에도 파트타임이 21.1%로 다른 비교 상대에 비해 높은 편이었으며, 반대로 풀타임 비율은 12.7%로 나타나 오래 된 이민자 가구 13.2%에 비해 낮았다. 이는 새 이민자 가구가 부부 모두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비율이 25.9%로 나타난 것과 연관이 된다. 즉 새로온 이민자들은 풀타임 직업을 얻지 못하고 부부가 모두 파타 타임으로 나서서 돈을 벌어야 하는 절박함을 보여주는 셈이다.

한 명은 풀타임으로 그리고 한 명은 파트타임으로 취업을 하는 경우에 새 이민자는 17.1%, 오래된 이민자는 22.5%, 그리고 캐나다 출생자 부부는 31.6%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서 18세 이하 자녀를 둔 25세에서 54세의 노동인구 중 고등학교 초과 학위를 가진 경우 부부 모두 풀타임 직업을 가진 비중이 2005년 33.5%에서 2015년 34.5%로 높아졌다. 반면 고등학교 이하 학력 부부는 29.4%에서 오히려 22.7%로 낮아졌다. 이렇게 학력이 낮은 부부일수록 무소득이나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는 비중은 10년 전보다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자녀의 나이가 6세 미만일 때 부부의 경우 2005년과 2015년을 비교할 때 풀타임은 줄어들고 파트타임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고용의 질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세에서 17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부의 경우는 10년 사이에 부부 일인 또는 모두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비중만 높아지고 부부 일인이나 부부 모두 풀타임 또는 한 사람이라도 풀타임으로 일하는 비중은 오히려 감소했다.

6세 미만 자녀를 둔 편모 가구의 3분의 1은 전혀 소득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반대로 편부일 때는 15.9%로 다소 나은 상황을 보였다.

각 주별로 보면 자녀의 양육비나 보육시설의 비용 등으로 부모가 일을 할 수 있는 여건 등에 따라 각기 다른 경제 활동 비율을 보였다. 그런데 BC주는 부부 모두가 풀타임으로 일하는 비중이 전국 10개 주 중에 6세 미만 가구의 경우 알버타주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인 19.5%, 6-17세 자녀를 둔 가구의 경우 전국 최저 수준인 30%를 기록했다.

BC주의 경우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의 소득 형태별 세전 중간 소득을 보면 1인만 파트타임으로 일할 경우 3만 9400달러였다. 1인만 풀타임으로 일할 경우 7만 4500달러로 높아졌다. 부부가 모두 파트타임으로 일할 경우는 7만 4300달러로 1인 풀타임 때보다 낮아졌다. 1인은 풀타임 그리고 1인은 파트타임을 때는 9만 4400달러, 부부 모두 풀타임일 때는 12만 1800달러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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