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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초청 이민자 내년부터 2만 명으로 확대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22 16:44

2014년 대비 4배 증원

복권방식에서 선착순 접수

부모 또는 조부모 초청 이민 희망자가 오랜기간 대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연방정부가 내년도에 크게 목표인원을 확대하면서 지난 2년간 시행했던 추첨식 방식에서 다시 선착순 방식으로 신청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연방 아미드 후센 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장관은 20일, 써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에 부모와 조부모 초청 (Parents and Grandparents, PGP)이민 프로그램 목표를 2만 명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2014년도의 5000명에 비해 2배, 그리고 올해 1만 명에 비해서도 2배나 확대한 숫자다.


연방이민부는 그 동안 PGP 이민 희망자 적체 인원이 2011년 16만 7000명에서 2018년 6월 현재 2만 6000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도 당초 1만 명에서 7000명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해, 추가로 뽑힌 이들에게 오는 10월 5일까지 초청 이민 서류를 받고 있다.

이처럼 목표 인원이 내년부터 늘어나는 것 이외에 큰 변화는 바로 PGP 신청자 선정을 2017년과 2018년도의 추첨식에서 다시 선착순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내년도에도, 현행처럼 온라인으로 초청 의향신청서를 받는다. 그러나 복권 추첨식이 아니라, 신청한 순서대로 추천 의향서를 2만 명에 달할 때까지 받게 된다. 이는 2016년까지도 선착순이었지만, 이때는 정식 초청 이민서류를 제출해야 했었다. 그런데 이번의 선착순은 간단한 의향서만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는 것이 20016년 이전이나 현행 방식을 혼합한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변경 사항을 올 가을에 발표될 예정이다.

후센 장관은 PGP 관련 이해 관계자들과 논의한 끝에 추가로 신청서 처리를 개선해 나가 수속을 떠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부는 PGP 이민 허용 인원을 2019년도에 2만 500명, 2020년도에 2만 1000명으로 상한선에 변수를 둘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밴쿠버-차이나타운 지역구 제니 콴 NDP소속 연방하원의원은 복권식 추첨 방식을 포기한 것에 대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연간 목표 인원을 설정하는 것 자체를 없애라고 연방정부에 요구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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