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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캐넉스, 상승세 무섭다

필라델피아마저 6대2로 대파

밴쿠버 캐넉스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휴 기간 중 엔드몬튼과 필라델피아에게 연승을 올리며 컨퍼런스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밴쿠버가 NHL 최강팀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나오고 있다.
26일 에드몬튼에 3대2로 승리를 거둔 밴쿠버는 28일에도 이스턴 컨퍼런스 강자인 필라델피아를 홈으로 불러 6대2로 대파했다. 밴쿠버는 지난 22년간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이날 대승으로 22년 징크스를 시원하게 날렸다.
밴쿠버는 이날 승리로 승점 49점을 챙겨 디비전 선두를 굳게 지켰고 웨스턴 컨퍼런스 1위인 디트로이트를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밴쿠버는 디트로이트보다 한 경기 적게 치른 상황이다.
밴쿠버는 지난 15경기에서 12번의 승리를 챙겼으며 2번의 무승부(연장전 패배)를 기록했다. 정규 시간 경기에서 패배는 단 한 차례만 기록했을 뿐이다.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밴쿠버의 라이언 케슬러는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날 케슬러는 두 골을 터트리고 한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슬러는 “팀이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며 “매 경기 때마다 새로운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케슬러는 지난 10차례의 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19골로 팀 내 득점 순위에서 다니엘 세딘과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료인 제프 탐벨리는 “케슬러가 NHL에서 수퍼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는 케슬러가 NHL에서도 엘리트 선수로 자리를 잡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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