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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시즌이 돌아온다 … NHL 노사협상 타결

파행 113일 만에 단협 잠정타결 … 요식업계 '하키시즌' 특수 기대

노사분규로 시즌 취소 직전까지 치달았던 북미하키리그(NHL)가 113일간의 직장폐쇄(lockout) 끝에 새 단체협약잠정 체결에 합의했다.

구단주를 대표하는 게리 베트맨 NHL커미셔너와 선수노조(NHLPA)의 도널드 피어 위원장은 뉴욕에서 16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6일(일) 새벽 5시 “양측이 마침내 단협안에 동의했다.

몇 가지 단계가 남아있지만 기본적인 큰 틀에는 모두 합의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구단주들과 선수노조의 인준절차를 통과할 경우 이번 단협은 최소 오는 2020년까지 유효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진통을 겪던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가 몇 주 내에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NHL 노사협상이 타결되면서 BC주 지역 요식업계도 하키시즌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BC요식업 협회의 안 토스텐슨(Ian Tostenson)은 "지난해 취소되었던 게임이 재개됨에 따라 밴쿠버 다운타운의 식당과 술집들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체들이 불황으로 손해봤던 것을 이번 하키 시즌으로 다시 회복하길 바란다"며 "보통 한 플레오프당 1백만 달러가 추정되지만 지금 현재 정확한 이익을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토스텐슨은 "로저스 경기장 부근 지역 뿐 아니라 사람들이 앉아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로우 메인랜드 지역 식당들도 손님이 크게 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사업만 호황을 누리는게 아니라 음식 포장 및 배달 사업도 경기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수익금 배분을 놓고 문제가 생겼던 NHL사무국은 이후에도 갈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지난해 10월 11일 개막 예정이던 2012-2013 정규시즌 개막을 수차례 취소했었다.

1월 19일 하키 시즌이 다시 개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현재 시즌 개막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상세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권오동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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