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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축구팬들, 월드스타 이영표에 경의를 표했다.

민경진 기자
민경진 기자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10/28 15:45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레전드' 이영표 선수 은퇴 경기가 지난 27일(일) BC Place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2만 5천 여명의 관중은 물론 팀 동료와 스텝, 그리고 상대팀 선수들도 모두 그라운드를 떠나는 월드 스타 이영표에게 박수를 보냈다.

관중석은 ‘영표 리’를 외치는 함성과 함께 시즌 마지막 경기의 3-0승리를 기뻐하는 밴쿠버 축구팬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이영표 선수는 이날 열린 콜로라도 라피즈와의 '2013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시즌 최종 전에 주장으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장 입장 때부터 자신의 은퇴경기임을 의미하듯 이영표 선수의 표정은 결연해 보였다. 두 딸인 하엘과 나엘의 손을 꼭 잡고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이영표 선수의 얼굴은 긴장과 함께 아쉬운 표정이 여렸다.

경기장 전광판에서는 이영표 선수의 활약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주며 그의 마지막경기를 기렸다.

전반전 페널트 킥을 성공시킨 화이트캡스의 카밀로는 골을 가져다가 이영표 선수에게 주는 세러모니를 했고 이 순간 관중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로 이영표 선수에게 경의를 보냈다.

관중석 곳곳에는 한글로 ‘밴쿠버에서 뛰어주어 감사하다’는 플랭카드가 걸렸으며 대형 태극기도 모습을 보였다. 마치 2002년 월드컵 경기때와 마찬가지로 관중석은 코리아와 이영표를 환호했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한 이영표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 아웃될 때까지 맹활약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직전 밴쿠버 화이트캡스 공식 페이스북은 '그의 마지막 경기'라는 짧은 글과 함께 그의 두 딸과 함께 12번 백넘버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 입장을 기다리는 뒷 모습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한인 교포들과 유학생, 그리고 멀리 한국에서 이영표 선수를 보기위해 온 한국인들과 취재진이 눈에 띄었다.

경기후 락커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는 밴쿠버 중앙일보의 JTV를 비롯해 캐나다 국영 CBC, 중국 신화통신등 각국 기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표 선수는 “밴쿠버의 팬들과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가장 행복했던 하루”라고 말했다.

이영표 선수는 은퇴후 밴쿠버에 남아 스포츠 마케팅 관련 공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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