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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늘봄 심선식 박사의 시조시(時調詩)' 연재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2/11/08 15:14

한국 고유의 전통 시조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
매주 화요일자 본지에 연재키로

정든 고국을 떠나 이민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정서가 메말라 간다는 사실입니다.
각박한 현실 생활에 집착하다 보면 마음의 여유를 찾기가 어렵고 따스한 인정을 느끼는 일도 그리 쉽지 않습니다.
밴쿠버에 살고 있는 교민 여러분들도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에 중앙일보는 캐나다 의학계의 거목이자 시조문학에 조예가 깊으신 심선식 박사(UBC의 대교수)의 시조시 문예난을 신설하여 매주 화요일자 지면에 시조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심박사의 시조시를 접하면서 정든 고국도 생각하고 삶의 여유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작가의 말>
독자 여러분!
고달픈 이민생활에 수고가 많으실 것으로 생각하며 경의를 표합니다.

하나님의 가호가 넘쳐서 우리 동포들이 건승하시며 하시는 사업들이 날로 번창하기를 축원합니다.

본 시조 문예난을 마련한 목적은 우리나라 고려말엽부터 발전해 내려온 고유의 전통적인 시조문학예술을 장려,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조문예작품을 소개하려는 것입니다.

글자수 45자 내외를 사용하여 3장6구12절의 간결한 율곡적인 시가(詩歌)가 전형적인 시조이므로 누구나 생각과 느낌을 시조로 창작하여 우리 민족의 정기를 앙양할 수 있습니다.
시조시는 많은 자유시와 달리 간결하여 읽으면 곧바로 가슴에 와 닿는 즉각적인 힘이 있습니다.

오늘날 복잡하고 바쁜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시조시는 잠시나마 안식을 줄 수 있으며 인격의 품성인 지성과 정서성과 의지성을 조화시키고 진선미의 정화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한잔의 따끈한 커피나 차를 마시며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줄 것입니다.

필자는 은퇴한 의사이자 대학 교수로서 시인이 아닌 시인이며 문인이 아닌 문인입니다.
아래의 시조 한 수로서 필자 자신을 우선 소개하며 여러분들의 호기심을 일깨워드리고자 합니다.

시인아닌 시인

시 쓰기 좋아하고
읊기를 즐겨하면
그대는 시인이라
자칭할 수 있을진데
시인이 아닌 시인이라니
그런 심성 야릇해

<심선식 박사 약력>
1955년 연세대 의대 졸업
1961년 미국 워싱턴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취득, 캐나다 이민
1963년 UBC 생리학 석사 및 동대학 철학박사
1968년 캐나다 외과전문의대 정형외과학 펠로우박사
1965-1995 UBC 의대교수 및 대학병원 정형외과 과장
1984년 대한민국 대통령표창, 무궁화 훈장 수여
2001년 대한민국 국민포장수여
<저 서>
산문집 『저 높은 곳을 향하여』1988
시조집 『새싹 시조시집』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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