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임대료 지원 한 달 더
정부 CECRA 프로그램 연장...‘마지막’ 강조
‘차후 소상인 지원 다른 방법 모색할 것’
정부는 8일 CECRA(재난 상업용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임대료 지급을 9월 한 번 더 현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휩싸인 소형 사업장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의 절반을 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의 25%을 건물주가 부담토록 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이번 연장이 마지막일 것임을 분명히 했으며 향후 소상인을 돕기 위한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그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된 돈은 총 13억2천만 달러로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30억 달러에 크게 밑돌았다. 이는 건물주가 프로그램을 신청하도록 한 정부 조치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건물주가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경우 임대료의 4분의 1을 정부 지원이 이뤄지는 기간 동안 포기해야 하고 또 세입자를 강제로 퇴거시킬 수도 없는 제약에 얽매이게 돼, 이를 꺼리는 건물주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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