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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보건당국, 이례적으로 주말에 발표한 강력조치는...

행사 초대 직계 가족 이외 친인척도 불가

요가, 춤 등 실내 단체 운동 클라스 중단

태권도 등 실내운동 적정 거리두기 필수

모든 직원 매일 코로나19 증상 체크 해야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점차 심각해지자 BC주 보건당국이 주말인 토요일에 강력한 봉쇄 조치를 발표하고 나섰다.




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이례적으로 토요일인 7일 기사회견 자리를 갖고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대유행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봉쇄조치를 발표했다. 이날도 일일 확진자가 567명이나 나와 전날에 이어 500명대를 유지했다.





7일 발령된 봉쇄강화 행정명령은 7일 오후 10시에 효력이 발생 돼 11월 23일 오후 12시까지 2주간 유효하다. 상황에 따라 응급조치처럼 2주 단위로 연장을 할 수도 있어 보인다.



닥터 헨리는 "현재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내려진 행정명령을 각 분야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사회 교류 및 모임

사회적 모임은 오직 한 집에 사는 가족 이외에 다른 친익척이나 친구를 단 1명도 초대할 수 없다. 장례나 결혼식은 직계 가족만 참석하고 리셉션 행사는 어떤 장소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




단체 신체 활동

그룹 활동에 대해서 실내 신체 활동도 전면 금지되는데, 대상은 실내자전거 수업(Spin classes), 요가, 단체 피트니스, 춤 수업, 그리고 호흡이 늘어나는 모든 실내 활동이 포함된다.

또 복싱, 무술, 하키, 배구, 농구와 같은 실내 운동으로 물리적으로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실내 운동도 전면 금지 된다.

대상 활동이 허가 되는 경우는 해당 업체가 코로나19 안전 계획을 업데이트해 지역 보건의료사무소의 허가를 받았을 경우다.



직장 안전

모든 직장과 사업장은 모든 직원들이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매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근무현장에서 직원과 손님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거나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좁은 사무실이나, 휴식룸, 주방에서는 추가 안전 조치도 더해야 한다.



파티버스와 리무진

파티버스와 리무진 사업운영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



관광

메트로밴쿠버지역과 프레이져 밸리 지역에서 필수적인 관광 이외에 모든 들어오거나 나가는 관광은 불가하다.



이번 행정명령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프레이즈보건소 관할지역과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지역으로 한정을 했는데, 호프나 중앙 해안지역, 그리고 벨라 쿨라 밸리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대상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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