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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법’ 저지운동 “정치 참여로 확대하자”

한인회 주홍글씨법 반대서명 11월 미 대선 유권자 캠페인

조지아 주의회에 표류 중인 이른바 ‘반이민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한인단체들의 노력이 올 11월 대선을 위한 정치참여 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배기성)는 11일 한인회관에서 ‘주홍글씨법’(SB 6) 반대 서명운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운동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다음주 중 주하원 표결을 앞둔 SB 6는 연방정부로부터 추방유예(DACA)를 받은 서류미비 청년들의 운전면허를 회수하고 대신 ‘합법 신분 아님’(NO LAWFUL STATUS)‘이라고 명시된 ‘운전자 안전카드’를 발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10일 주하원 법사위 소위원회에서 소멸된 ‘영어 공식언어 결의안’(SB 675)와 더불어 올해 회기 ‘반이민법’으로 지목됐다.

김성갑 한인회 정치참여위원장은 “상공인 단체부터 향우회, 동창회까지, 애틀랜타의 각 한인단체 대표들에게 반대 서명용지를 보내 반대 목소리를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혁),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윤영), 조지한인식품협회(회장 김백규) 등도 아시안 권익단체인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가 주도하고 있는 반대 서명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특히 ‘반이민법’ 저지운동을 계기로 한 한인 단체들은 결집력은 11월 대선을 향한 유권자 등록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한인단체들, 업소들을 통한 유권자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을 벌이겠다”며 “귀넷 카운티내 한인 유권자 1만명 달성을 가시적인 목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의 지지 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한인회 측은 “로렌스빌 지역에서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변호사 샘 박씨에 대한 지지운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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