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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드라마 ‘틴 울프’의 한인 여우 아든 조의 성장 스토리 “기대하세요”

오전 10시 개막식 특별초청 연사로
성장과 정체성 찾는 이야기 나눌 터

한국을 비롯 세계 각국에서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있는 MTV 판타지 드라마 ‘틴 울프’(Teen Woolf)에 출연해 유명한 배우 아든 조(Arden Cho, 사진)가 다음달 10일 제5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에서 한인 청소년들과 만난다.

아든 조는 스와니 피치트리리지 고등학교에서 오전 10시 시작하는 개막식에 특별초청 연사로 나서고, 개막식이 끝나면 행사장내 맥도널드 부스에서 팬들과 만나는 시간도 갖는다.

그는 2014~2015년 출연했던 ‘틴 울프’에서 주인공 스콧 맥컬(타일러 포시 역)과 로맨틱한 관계를 맺는 키라 유키무라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한밤 중 늑대인간에게 물린 후 서서히 자신도 늑대인간이 되어가는 10대 주인공 스콧의 성장을 그리고 있으며, 러브 스토리까지 더해져 한국은 물론 20여개국에서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극중 아든 조가 연기하는 키라는 한인 아버지와 일본계 어머니를 둔 혼혈로, 스콧이 다니는 비콘 힐스 고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학생이다. 학교에 난입한 총기난사범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불여우’의 초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주무기인 검을 가지고 남자친구인 스콧과 친구들을 공격하는 세력에 맞서 싸운다.



아든 조는 텍사스 아마리오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일리노이 주립대 어바나-샴페인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나이키, 맥도널드, 버라이즌, 클리닉 등 광고에 출연하는가 하면 한국의 한 에어컨 회사 광고에서는 스턴트우먼으로 김연아 대역을 맡았고,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유튜브에서 40만여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블로거(Vlogger)이다.

그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첼로,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를 섭렵한 우등생으로, 또 대학교에서 연기 수업을 들으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그는 “한인 2세로 아시안이 없는 곳에서 자라서인지 정체성 혼란도 겪었고, 무척 내성적이고 부끄러움까지 많이 타는 성격이었으나 연기를 통해 내면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만나고, 맡은 역할을 통해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다보니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아든 조는 개막식 연사로서 자신의 성장과정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비슷한 처지의 아시안 학생들과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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