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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칼리지 전액 무료 추진”

오바마 발표조기 실시 언급
GSU-GPC 통합 실효성 논란 제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전역의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학비무료로 다닐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일 방문한 테네시주 녹스빌에 있는 펠리시피 스테이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 방안은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를 단계적으로 무료로 변경, 모든 이들에게 무료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오바마 행정부는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의 75%를 연방정부가 부담하고 25%는 주정부가 부담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이 안이 시행될 경우 미국내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하고 있는 900만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입게 된다.

미국의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은 각 주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만큼 얼마나 많은 주정부가 오바마의 새 교육안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이번 오바마가 제시한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안은 테네시주와 시카고시가 올해 도입하는 커뮤니티 장학 프로그램을 응용한 것이다. 테네시주는 지난해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일부를 면제하는 주법을 통과시켰다. 새 주법에 따른 장학금 제도는 올 가을학기부터 시행된다.

애틀랜타의 경우 현재 조지아페리미터칼리지에 다니는 풀타임 학생(15학점 기준)이 지불하는 연평균 학비는 1839달러(인스테이트)다. 전국 연평균 학비는 3800달러이며, 캘리포니아주의 거주자일 경우 학비는 1500달러 미만이다. 반면 버몬트주의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는 7320달러이며, 뉴햄프셔주가 6500달러, 앨라스카주가 4064달러 수준이다.

이에 따라 최근 발표된 조지아페리미터커뮤니티칼리지(GPC)와 조지아 주립대(GSU)와의 최근 통합 결정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제기된다. 오바마 대통령의 무상교육안이 시행될 경우 두 대학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반감될수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GSU의 한 관계자는 “GSU와 GPC의 통합은 대학 구성원의 여론이 전혀 수렴되지 않은 채 이뤄진 결정”이라며 “만약 GPC의 재정상의 어려움이 이번 통합 결정에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면 통합 문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 해야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연화·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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