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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고교 졸업식장에서도 테이저건 사용

애틀랜타 경찰이 수갑을 찬 남성에게 테이저건을 수십 차례 발사해 숨지게 한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경찰이 학부모에게 테이저건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애틀랜타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스트 포인트 시의 트라이-시티스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식장에 입장하지 못한 것을 항의하던 학부모들과의 충돌 과정에서 경찰이 최소 1명에게 전기충격기를 사용했다.

당일 비 때문에 졸업식은 야외 스타디움에서 실내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체육관이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수용할 수 없어 많은 학부모들은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어떻게든 졸업식을 보려는 학부모들은 서로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경찰이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

한 학부모는 “차라리 졸업식을 취소하고 날짜를 다시 잡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전기총을 쏜 경찰이 누구인지, 전기총에 맞은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민경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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