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성소수자를 위한 학교 개교


디케이터 ‘프라이드 스쿨’
초·중·고 과정 첫 학기 시작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를 위한 학교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문을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CBS46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레즈비언과 게이, 트랜스젠더 등 이른바 LGBTQ를 위한 학교 프라이드 스쿨’(Pride School)이 첫 학기를 시작했다.

이 학교는 디케이터에 있으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전국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성 정체성에 따른 화장실 선택도 허용된다.
재학생 연령은 5-18세이며, 애틀랜타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온 성소수자 학생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의 설립자인 크리스찬 실라베츠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교의 미션은 동성애 혐오증과 같은 사회적인 편견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성소수자 학생들이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게이 커뮤니티를 비롯한 성소수자 단체들은 이 학교로 인해 성소수자들이 오히려 일반 사회에서 격리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조지아 평등’의 에밀리 브라운은 CBS46와의 인터뷰에서 “프라이드 스쿨이 단지 성소수자 학생들을 격리하는 곳으로 비춰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성소수자 학생들이 사회에서 분리되는 것은 더더욱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