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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가 미국 영화산업 ‘견인차’

흥행성적 상위 100편중
조지아 촬영 영화 ‘최다’

지난해 미국에서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 100편중 조지아에서 촬영된 영화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LA의 영화산업 단체 ‘필름 L.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최고 흥행을 거둔 100편의 장편 영화 중 조지아에서 촬영된 영화는 17편으로 영국(16편), 캐나다(13편), 캘리포니아(12편), 뉴욕 및 루이지애나(6) 등을 따돌리고 가장 많았다.

조지아가 캘리포니아를 앞선 것과 더불어 조지아와 인센티브 정책을 경쟁하다 몇년 전 포기한 루이지애나, 제2의 영화산업 중심지인 뉴욕보다는 3배 가까운 영화들이 조지아에서 촬영됐다는 점이 주목을 끌고 있다. 보고서는 “조지아의 영화, TV산업의 급성장과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조지아는 지난해 영화 촬영을 유치하기 위해 6억600만달러의 세제혜택을 제공했다. 영화제작비의 30%를 사고 팔 수 있는 주정부의 세금 크레딧으로 제공했다. 하지만 영화업계가 조지아서 지출한 금액은 무려 20억달러에 달해, 실속있는 투자로 평가받는다.



보고서는 또 “세계적인 관점에서도 조지아는 미국이 영화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건히 하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값싼 노동력을 찾아 외국으로 보내질 수도 있는 프로젝트들이 미국에서 촬영됐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는 흥행영화 촬영 편수로는 4위에 머물렀지만, 영화산업 전체 규모는 300억달러에 달해 조지아를 압도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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