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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집값 상승세 지속…상승폭은 둔화

2월 주택가격지수 전년비 5.6% 올라
전국 평균 밑돌아, 수급불균형 여전해


지난 2월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상승폭은 전국 평균을 밑돌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스탠더드 & 푸어스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2월 애틀랜타 주택가격은 전월비 0.4% 상승했고, 전년비 5.6% 높아졌다. 그러나 집값 상승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비 0.4%, 전년비 5.9% 상승했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전국적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시애틀로 전년비 12.2% 상승했고, 포틀랜드 9.7%, 댈러스 8.8%, 덴버 8.5%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가격은 작년 같은달보다 10%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리맥스 부동산이 발표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가격 현황에 따르면 3월 애틀랜타의 주택 중간값은 22만달러를 기록, 전년비 10.6% 상승했다.
지역별로 귀넷 카운티 주택 중간값은 전년대비 15% 오른 23만 3000달러를 기록했고, 풀턴은 7% 오른 34만 6000달러로 조사됐다. 3월중 주택 매매 건수도 귀넷 카운티가 10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3월과 비교해서는 1% 판매가 늘었다. 또 풀턴이 925건, 캅 861건으로 뒤를 이었다.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가격 오름세는 수급불균형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살만한 주택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시장 구매자들이 경쟁을 하면서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런 상황이 지속될수록 첫 주택 구매자들은 물론 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샌프란시스코의 부동산조사업체 트룰리아의 셰릴 영 선임연구원은 “가격 오름세가 주택시장 회복 신호로 보일 수 있지만 높은 가격의 주택가격이 구매능력에 영향을 주게 되면 첫 주택 구매자들이 구매를 포기하고, 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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