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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마켓, 내년초에 첫 지점

둘루스 플레전트 힐 마이크로센터 몰내 공사
“한달 전 착공… 4만 sqft 규모”

LA에 있는 시온마켓(회장 황규만)이 내년 초 둘루스에 첫 매장을 연다. 시온마켓의 이번 진출은 LA 한인 마트가 처음으로 남동부에 진출하는 사례다.

시온마켓 황규만 회장은 6일 애틀랜타를 방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지를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황 회장은 이날 본지와 만남을 갖고 “조지아 진출에 대한 특별한 의미보다 좋은 기회가 닿아서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어 “이미 한달 전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무리하기 까지는 약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온마켓의 첫 조지아 지점은 둘루스 플레전트 힐 선상 마이크로센터 몰 옆에 위치해있다. 황 회장에 따르면 매장 공간은 4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약 500만달러가 투자됐다. 매장에는 정육, 야채, 생선, 주방용품, 반찬부 등이 들어선다.



다만 식당 등 먹거리 공간은 따로 없다. 이에 대해 황규만 회장은 “기존 둘루스에 있는 다른 한인 마켓들 보다는 규모가 작다”면서 “고객들이 방문해서 간편하게 물건을 구입해갈 수 있는 매장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시온마켓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하와일리안 가든, 어바인, LA, 부에나파크, 세리토스 등 6개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한인마트다.

시온마켓의 진출로 둘루스 아시안 마켓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온마켓을 중심으로 5분 거리에는 H마트 둘루스 지점, 메가마트, 그리고 중국마켓인 ‘그레이트 월’(Great Wall)이 위치해있고, 아씨플라자 둘루스 지점과 남대문 시장 등도 인접해있다.

이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과열경쟁에 대한 우려가 높다. 한 한인마트 관계자는 “이미 둘루스의 아시안 마켓은 포화상태다. 한인 인구의 유입도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출혈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박재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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