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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들도 ‘탄핵안 가결’ 긴급 타전

‘부패 연루 의혹 첫 여성 대통령 탄핵’

한국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핵된 사실을 미국 주요 언론들도 비중있게 다뤘다. 언론들은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가결됐다는 소식을 9일 새벽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국회가 최근 수주 동안 부패 혐의로 궁지에 몰렸던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은 박근혜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동영상 사진을 크게 게재하고 한국 국회가 큰 표차이로 탄핵안을 가결했다고 전했다.

CNN은 박 대통령의 운명은 이제 헌법재판소에 달렸다고 국회의 탄핵안 가결 소식을 타전하면서 국민들의 하야 요구는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BC는 거대 정치 스캔들에 연루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국회가 결정했고,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수백명의 군중이 국회 앞에 운집했다고 타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우방국 중 하나인 한국에 미국·무역·대기업에 더 회의적인 입장의 신정부가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NPR은 부패 스캔들로 형사소추에 직면한 박 대통령을 국회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탄핵했지만, 그녀의 최종 운명은 사법부의 결정에 따라 달라진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성난 민심이 한국 정치 지형의 변화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한국 재벌들에 대한 개혁을 요구하는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탄핵됐다고 타전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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