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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한인 투표 열기 뜨거워

재외선거 첫날 285명 투표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시카고에서 시작됐다. 투표 첫날인 25일 시카고에서는 모두 285명이 투표를 마쳤다.

마운트 프로스펙트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에 설치된 재외 투표소는 오전 8시부터 투표가 이뤄졌다. 이날 송정은(시카고 거주, 회사원)씨가 가장 먼저 투표를 마쳤고 마감시간인 오후 5시까지 유권자들의 투표소 방문이 계속됐다.

송씨는 "가장 먼저 투표를 해 너무 기쁘다"며 "촛불집회를 통해 조기 대선이 이뤄진 만큼 국민의 염원이 반영되길 바라며 차기 대통령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잘 매듭지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0시경 이종국 시카고총영사를 비롯해 영사, 직원들이 함께 투표를 마쳤다. 이종국 총영사는 "이번 선거를 통해 향후 5년간 모국을 이끌 정치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행사다"며 "어느 때 선거보다 유권자 등록률이 높으며 유권자들이 선거에 꼭 참여해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같은 시각 투표소를 방문한 이문규 시카고평통 회장은 "재외동포에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표를 행사할 수 있어 의미를 두고 싶다"며 "대한민국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데 올바른 지도자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낮 12시께 투표를 마친 진안순 회장은 "모국 대한민국이 안보, 경제면에서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어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고 선진국가로 이끌어줄 대통령이 당선되길 바란다"며 "투표는 대한민국의 장래를 잘 이끌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니 한 분도 빠짐없이 선거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봉순 재외선거관은 "19대 대통령선거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재외투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선거인들도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고신청 열기가 투표로도 이어지길 바라며 재외선거인들의 의견이 고국으로 전해져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소에서 성공적인 재외선거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소리빛' 풍물단의 공연이 열렸다.

한편 첫 날 투표자는 285명은 2012년 대선 당시 첫날 투표자 256명에 비해 11%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투표소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며 디트로이트와 인디애나폴리스 투표소는 28~30일동안 운영된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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