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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옥씨 '올해의 가사보조원상' 수상

주 노인국, 홈케어기관 선정

한울종합복지관의 이문옥(62)씨가 일리노이주 노인국과 일리노이주 홈케어 기관연합이 주관하는 2017년 메리아이힐홈케어 올해의 가사보조원상(2017 Mary I. Hill Homecare Aide of the Year)의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 중 아시아인으로는 이 씨가 유일하다.

이 상은 가사보조 서비스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메리아이힐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일리노이주 2만여명의 가사보조원 중 연장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본 가사보조원을 심사해 선정한다.

이씨는 2003년부터 14년간 한울 종합복지관 가사보조원으로 재직하며 연장자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어르신들을 보살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연장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가사보조 서비스는 일리노이 주정부에서 연장자들이 자택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케어프로그램의 하나로, 한울 종합복지관은 지난 1989년부터 시카고와 서버브 쿡 카운티, 레이크 카운티, 그리고 듀페이지 카운티에 있는 연장자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사보조원에 관심 있는 한인은 복지관 전용라인(773-478-8566)으로 연락 하면 된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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