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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비자 사전 접수 시작

한인들도 서둘러

2013~2014 회계연도 전문직 취업(H-1B)비자 사전 접수가 1일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신청이 접수 개시 초반에 쇄도, 접수 시작 5일 내에 쿼터가 마감되는 사태까지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한인 신청자도 예년에 비해 접수를 서두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법 전문 조나단 박 변호사는 "지난해보다 1일 접수한 한인 신청 케이스가 배 이상 많다"며 "노동부가 발표한 사전노동승인(LCA) 접수 숫자가 H-1B 쿼터 이상인 것으로 보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완석 변호사도 "쿼터가 빨리 소진될 거란 언론의 보도로 인해 '5일 전까지 꼭 접수해달라'고 부탁하는 한인들의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지난해보다 확실히 좋아진 경기 때문에 전체적인 신청자도 늘어났다. 추첨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쿼터 실제 마감일은 변호사 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4월 둘째 주 마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올해는 추첨이 실시됐던 2008~2009 회계연도처럼 이민세관단속국(USCIS)이 수시로 접수 상황을 업데이트할 가능성도 있어 오는 5일쯤이면 마감 시점에 대한 윤곽이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쿼터 조기 마감과 함께 높은 기각률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오 변호사는 "지난 2009년부터 까다로운 심사로 기각률이 높아졌다. 이민국이 꼼꼼히 조사하게 된 원인 중 하나는 허위 또는 위조 신청 때문"이라며 "전공과 실무내용 등을 제대로 기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속성처리(premium processing) 신청과 관련해서는, USCIS가 오는 15일부터 심사한다고 밝힌 만큼 굳이 지금 신청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일부 변호사들은 “웬만큼 쿼터가 차기 시작하면 심사가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먼저 심사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며 “자신의 케이스가 다소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은 이를 원하고 있고 또 권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에서는 “신청이 몰려 15일 내인 답변 기한에 쫓기면 우선 추가서류요청(RFE)을 발급할 수 있어 속성처리가 반드시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입장도 있다.

구혜영·뉴욕지사=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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