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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패배, 시리즈 원점으로

오늘 워싱턴서 5차전

시카고 컵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는 결국 5차전에서 승부가 나게 됐다. 비로 하루가 순연되어 11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리즈 4차전에서 컵스는 3회 초 1실점 한 뒤 8회 초에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를,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스트라스버그는 7회까지 무려 12삼진을 잡아내며 컵스의 공격결을 무력화시켰다. 컵스는 아리에타에 이어 존 레스터 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으나 8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에드워즈 주니어가 볼넷 2개로 난조를 보이더니 끝내 마이클 테일러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에드워즈는 2차전에서도 3대 1로 리드한 상황에서 등판, 홈런 2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었다. 시리즈 마지막 5차전은 오늘(12일) 저녁7시 워싱턴에서 열린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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