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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건물 마련의 ‘꿈’ 이룬다” 미네소타 한인회

6월 구입 완료 예정, 2층 규모

미네소타 지역 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한인회관(문화회관)이 올 상반기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네소타한인회(회장 한현숙)는 2000년대 초반부터 브루클린 센터에 위치한 현재의 한인회 사무실을 임대해 운영하며 해마다 한인회 예산의 10%를 건립기금으로 별도 조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소타한인회는 현재 60여명 가까운 인원을 수용할 다목적 공간 확보가 가능한 한인회관(문화회관)으로 2층 규모의 건물 구입을 추진 중이며 빠르면 6월경 구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네소타한인회는 총 19만 달러 가까운 건립기금을 조성했으며, 건물구입 완료를 위한 부족분은 재외동포재단에 지원을 신청,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네소타 한인사회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오랜 기간 자체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기금을 적립해 왔으며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인 지금이 시기적으로 적기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조만간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모여 최종 의견을 조율하고 한인사회 설명회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 지역은 1만5000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전국에서 한인 입양인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한 곳으로 실제 거주 한인들은 더욱 많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식을 전한 관계자는 “새롭게 마련되는 건물의 명칭이 한인회관이 될지 문화회관이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아무래도 한국 정부 지원금과 입양인들을 위한 문화활동 전개 등을 위해서는 문화회관 명칭이 사용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네소타한인회는 역대 한인회장들이 한인회 운영예산의 10%를 한인회 관리하에 기금으로 조성하고 모범적으로 기금을 관리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번 한인회관(문화회관) 구입은 타지역 한인회에도 모범적인 선례를 남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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