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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외지역 고령화 가속

쿡 카운티 13.3% 증가

시카고 교외지역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2일자 데일리 헤럴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쿡 카운티 65세 이상 주민은 2010년 대비 13.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 내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른 지역은 케인 카운티로 2010년 대비 34.2% 증가했다. 이어 윌 카운티가 31.4%, 맥헨리 카운티가 28.5%, 듀페이지 카운티가 24.6%, 레이크 카운티가 24.5% 증가율을 보였다.

인구조사국(센서스)에 따르면 1945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부머 세대가 고령화가 됨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젊은 세대는 주로 시카고 도심지에 거주하기 때문에 교외지역의 고령인구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체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케인 카운티이며 106만 명이 증가해 3%의 증가율을 보였다. 소수인종 인구도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소수계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맥헨리 카운티로 증가율이 12.9%였으며 ▶듀페이지 카운티 11.6% ▶윌 카운티 10.7% ▶레이크 카운티 8.3% ▶케인 카운티 7.1% 순이었다. 쿡 카운티의 소수계 인구 증가율은 2.8%였다.



이 가운데 히스패닉계 인구 증가율은 맥헨리카운티가 11.4%로 가장 높았으며 ▶윌 카운티가 10.5% ▶듀페이지 카운티 8.7% ▶레이크 카운티 7.3% ▶케인 카운티 6.5% ▶쿡 카운티 5.6%였다.

히스패닉계 인구 증가율은 전국적으로 2% 증가해 5750만 명에 육박했다.

한편 쿡 카운티의 흑인 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자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흑인 인구는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1만2000명이 감소했으며 그레이트 시카고 지역(인디애나와 위스콘신 일부 지역 포함)은 2010년에서 2016년 사이 4만6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인구가 감소한 이유는 일자리 부족과 흑인 문화가 친숙한 남부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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