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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한인 공항서 '폭발물 발언' 체포

항공사 직원과 언쟁 홧김
뉴욕 라과디아 폐쇄 소동

항공사 직원과 언쟁을 벌이던 70대 한인이 홧김에 '폭발물 발언'을 해 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미시간주 파밍턴에 거주하는 존 박(70)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15분쯤 라과디아 공항 터미널 B에 있는 스피릿 항공사 카운터에 가방을 내려놓으며 "가방안에 폭발물이 있다"고 직원을 위협했다. 박씨는 소동 직전 항공 화물 비용 50달러를 두고 항공사 직원과 언쟁을 벌였으며, 얼마 후 박씨가 다시 카운터로 돌아와 이같은 위협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가방을 조사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박씨를 체포했으며 아직 혐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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