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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예방 멘토링 실효 거둬”

여성핫라인 사업 설명
지도자 교육도 실시중

여성핫라인이 가정폭력 인식의 달을 맞아 멘토링 프로그램과 동료옹호지도자교육을 실시한다.

여성핫라인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주력 사업을 밝혔다.

주력 사업 가운데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를 통해 가정폭력 가정에 공동체 의식을 높여 2차 피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여성핫라인이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을 보고 자란 남자 아이의 75%가 행동적 문제를 보인다고 밝혔다. 피해 가정 자녀는 공동체 의식이 부족해 성인이 된 뒤 마약과 음주를 통한 분노 표출, 또 다른 가정 폭력 등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여성핫라인은 멘토로 6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임 멘토링 프로그램 담당자는 “피해 가정 자녀에게 멘토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영어, 수학, 운동, 놀이 등)을 도구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실례로 3~4년간 농구를 같이한 멘토, 8년간 숙제를 같이한 멘토 등이 있었으며 모두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력 사업은 동료옹호 지도자교육이다. 이 교육은 여성핫라인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해 교육을 받은 리더들이 지인 또는 지역 사회 사람들을 교육 시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4~6주 프로그램이다. 정혜윤 동료옹호 지도자교육 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은 가정 폭력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육이다”며 “5~10명의 리더를 육성해 이들이 정확한 개념을 커뮤니티에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핫라인은 이 밖에도 애완동물 사진 콘테스트(오는 22일까지), 에덴 인 사일렌스 워크숍( 23~24일), 퍼플 가방 챌린지, API-GBV(18~19일) 등을 진행한다.

지영주 여성핫라인 사무국장은 “여성핫라인은 연간 130~150 가정을 돕고 있으며 이 가운데 75~85%가 한인이다”며 “역량을 강화해 의뢰인을 위한 서비스를 탄탄하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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