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2000만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99 랜치마켓에서 한국의 맛 선보여
한인 마켓 및 식당 등 한인 경제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것

99 랜치마켓 캐롤튼점에서는 지난 12일, 13일 양일에 걸쳐 ‘한국 식품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한국 식품 축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유통업체인 삼웅인터네셔널과 99 랜치가 함께 협력하여 진행됐다.

라스베가스와 LA, 텍사스 휴스턴에 이어 진행된 달라스 지역 캐롤튼 99 랜치마켓 ‘한국 식품 축제’에서는 다양한 한국산 식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고, 퓨처 이벤트에서 꾸민 시식 코너에서는 무료 시식 행사가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중국 및 베트남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의 맛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LA 이주표 지사장은 인터뷰에서 “한국 식품들을 미국에 거주하는 2000만 중국인들에게 한국 식품의 맛과 우수성을 알려주기 위해 중국인 최대 마켓인 99 랜치마켓과 손을 잡고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이번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장은 “한국 식품 및 음식을 찾는 중국인들이 늘게 되면 H마트 및 한인 식당 등의 경제도 활기를 띠게 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웅인터네셔널 이광훈 대표는 “이번 행사 품목들은 100% 한국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다. 한국과 아시아를 상징하는 ‘한아시아’라는 브랜드로 한국의 중소기업 식품 업체들의 질 높은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하며 한국 중소기업 업체 경제 활성화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는 한국 식품 홍보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시식 코너에서 무료 시식을 한 중국인 고객은 “한국 음식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다. 요즘 그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는 것 같다. 시식 행사를 통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음식까지 맛 볼 수 있어 좋았다”는 한국 음식 체험 소감을 전했다.

달라스 조훈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