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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5명 3회전 진출

대니 리, 한재웅, 김상원, 김민휘, 강성훈 2라운드 컷 통과
AT&T 바이런 넬슨 … 대니 리, 선두와 4타 차 공동 8위

희망의 끈을 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3년 전 배상문이 들어 올렸던 바이런 넬슨 우승컵. 승리의 여신이 한인 투어 프로들을 향해 다시 미소를 보낼 가능성이 열려있다.
얼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30만 달러)에 참가한 한인 선수들이 대회 이틀째 선전했다.

첫날 7언더 파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뉴질랜드 동포 출신의 대니 리(26·캘러웨이)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 4타차로 남은 2라운드에서 착실하게 타수를 줄이면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스코어다.
1번 홀에서 출발한 대니 리는 4번 홀(파 4)과 7번 홀(파 5)에서 버디를 낚으며 보기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10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나머지 18번 홀까지 파로 세이브 했다.

대니 리를 비롯 제임스 한(35·한국명 한재웅), 마이클 김(23·한국명 김상원), 김민휘(24), 강성훈(29) 등 5명이 2라운드에서 컷을 통과, 3회전에 진출하게 됐다.
올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재미동포 제임스 한(35)은 첫날 5언더파 65타로 공동 6위에 올랐으나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타를 잃었다.



강성훈은 전날과 같이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134타)로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원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선전, 김민휘(24)와 함께 2회전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존 허(25·한국명 허찬수)와 노승열(25·나이키골프), 이동환(28·CJ오쇼핑) 등은 2라운드에서 컷오프 당해 3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단독 1위는 전날 65타를 적어낸 밴 크랜(미국)이 이날 무려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128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고향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 남자골프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가 우승을 향한 선두그룹에 포진했다. 스피스와 브룩 콥카(미국), 버드 캘리(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1언더파(129타)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이와 함께 대니 리를 포함, 7명이 8언더파로 공동 8위에 진을 치고 있는데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미국)를 비롯 10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7언더파로 따라붙고 있어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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