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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기부 티켓 한인사회 불협화음
한국의 날 물심양면 후원한 한인회 뒷전 … 추인달에 티켓 1천장 전달
달라스 한인회, 언론에 추신수 결장 사과문 광고 … 억측성 소문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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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6/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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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달 28일 알링턴 글로브 파크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때 추신수는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이런 아쉬움 때문에 최근 추신수가 1천장의 야구장 입장권을 그의 응원모임체인 추인달을 통해 한인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히자 당시 행사 주관단체였던 한인회가 배제된 것을 놓고 달라스 한인사회에 억측성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난달 28일 알링턴 글로브 파크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때 추신수는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이런 아쉬움 때문에 최근 추신수가 1천장의 야구장 입장권을 그의 응원모임체인 추인달을 통해 한인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히자 당시 행사 주관단체였던 한인회가 배제된 것을 놓고 달라스 한인사회에 억측성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추신수 선수가 한국의 날 결장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한인사회에 기탁키로 한 야구장 입장권 기부를 둘러싸고 달라스 한인사회에 불협화음이 거세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최근 자신의 비영리단체인 ‘추 파운데이션’을 통해 오는 7월 9일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입장권 1천매를 한인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8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렸던 ‘한국의 날’ 이벤트에 추신수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해 빚어진 한인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비를 들여 기부키로 한 것.

‘추 파운데이션’은 1매당 37-51달러짜리 입장권을 5달러씩에 판매해 조성된 기금을 결손가정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수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티켓은 자신의 응원모임체인 추인달에 전달, H마트와 코마트에 판매대를 설치해 제공하겠다는 플랜도 세워졌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물심양면으로 한국의 날 행사를 주관했던 한인회 입지가 도마에 올랐다.

티켓 기부 결정과정에 한인회를 배제시킨 이유가 ‘한국의 날 행사 때 언짢았던 추신수의 기분 때문이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한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곤혹스럽게 됐다.

한국인의 날 행사 2일 전 구단측으로부터 한인 사인회에 참석토록 통보받아 추신수가 언짢았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지만 사실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한국인의 날에서 재주만 부리고 과실은 엉뚱한 곳에 넘겨줬다’는 비아냥까지 나돌자 한인회가 언론에 사과문 형식의 광고까지 게재하는 사태를 맞았다.

한인회는 ‘한국의 날 행사를 마치며’ 라는 제하의 광고문을 통해 ‘지난 5월 28일에 있었던 한국인의 날을 한인회와 동포 여러분들이 많은 응원과 설레임으로 준비했지만, 우리의 사랑하는 추신수 선수와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행사를 주관했던 한인회로써 안타까움과 죄송한 마음을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 전해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인회가 곤경에 처하자 장덕환 체육회장이 진화에 나섰지만 무위로 끝났다.

한국의 날 수고했던 한인회에 티켓을 전달해 모양새를 갖추고 판매액을 ‘추 파운데이션’이 장학생을 선발해 수여하는 방식이 좋겠다는 장 회장의 제안이 한때 받아들여지는 듯 했지만 결국 추신수의 의도대로 한인회는 배제됐다.

이들 두고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비난이 무성하게 일고 있다.
한인사회 원로인 한 인사는 “추신수가 만일 한국의 날 이틀 전에 구단으로부터 사인회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받고 기분 나빠 한인회에 반감을 가졌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프로의 세계를 제대로 모르는 애송이”라고 했다.

그는 “설혹 2시간 전에 구단측이 한인들의 사인회에 참석하도록 통보했더라도 기분 나빠 해서는 안되는 세계가 프로의 세계”라며 그런 풍문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했다.

추신수는 사전에 한인회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부상도 완치될 것 같아 한국의 날 출장은 물론 사인회도 문제없이 참석할 수 있다며 구단측에 공식 요청해 달라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회가 추신수의 사인회와 함께 강정호도 함께 해줬으면 한다는 내용으로 이메일을 구단측에 보냈지만 구단측은 한국의 날 2일전에 추신수에게 사인회 참가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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