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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씨 만큼 핫한 ‘달라스 주택시장’

주택시장 매물 나오기 무섭게 팔려 … 웃돈 얹어주고 집 구하는 기현상
DFW, 인구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내 5대 도시, 부동산 투자‧개발 분야 1위

한인 C모(36)씨는 최근 플레노에 나온 30만 달러짜리 주택을 2만 5천 달러를 얹어주고 클로징했다. 몇 개월간 주택시장에 나온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 나섰지만 번번이 놓친 터라 통크게 웃돈을 주고 가까스로 계약을 성사시켜 안도했다.

달라스 포트워스 주택시장이 한 여름 더위만큼 뜨겁다. 토요타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달라스 이전을 계기로 인구가 크게 늘어나 신규주택을 계속 건축하지만 물량이 달리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적게 들고 취업기회가 많은 달라스로 인구이동이 이어지고 있어 셀러 마켓의 주택시장은 끝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낮은 생활비 지수에 타 도시에 비해 집값이 싸고 세금은 적고 일자리가 많은 텍사스가 근로자들의 ‘천국’으로 알려지면서 켈리포니아와 뉴욕중심 기업체들의 ‘달라스 행’이 주택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달라스 한인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뉴스타 부동산 텍사스(대표 숀 김)가 부동산 세미나를 열고 최근 주택 시장의 흐름과 향후 전망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 9일 오후 2시 캐롤튼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서 열린 뉴스타 부동산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IKE 박 디렉터는 아파트와 셀프 스토리지, 호텔 등은 점진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투자가치가 높다고 제안했다.

박 디렉터는 특히 달라스 포트워스는 미국내 여타 도시에 비해 직업창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인구가 계속 증가하며 중간 주택가격이 합리적인 지역이므로 최고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대도시 랭킹에서 달라스가 9위, 포트워스는 16위로 두 도시 인구를 합산할 경우 209만 명으로 미국 내 5대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사이에 순수 인구 증가율 또한 달라스가 8위, 포트워스가 9위를 차지해 DFW가 3만 8천명이 늘어 뉴욕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5년 통계에 따르면 텍사스는 경제성장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20개 도시 가운데 14개 도시가 포진돼 있다. 이 가운데 프리스코(2위)와 맥킨리(11위), 알렌(15위), 포트워스(18위) 등 4개 도시가 직업창출이 지속적으로 많은 도시 순위에 올랐다.

2016년 취업하기 가장 유망한 미국의 10대 도시 가운데 1위는 플레노가, 4위는 얼빙이 차지했으면 오스틴도 3위에 마크됐다.

이같은 여건을 종합할 때 달라스 포트워스는 아파트와 주택 등 부동산 투자와 개발 분야에서 유망한 미국의 38대 도시 가운데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오스틴이 2위, 휴스턴이 30위에 올라있다.

중간 주택가격 분포도에서도 DFW 지역은 전국의 5위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주택중간 가격이 20만 6천달러로 전국의 주택 중간가격(22만 2천 7백달러) 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타 부동산의 텍사스의 IKE 박 디렉터는 “떠오르는 텍사스는 비즈니스와 랜로드에게 아주우호적인 지역 2순위에 올라있는 곳으로 개발여건과 투자가 무궁무진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주택과 부동산에 투자가치가 최상급”이라고 말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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