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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로마서 1장1절~2절 복음을 위하여

신구약 66권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을 꼽으라면 로마서 일 것 입니다. 성경을 반지라 하면 로마서는 그 반지에 박힌 보석이라고 말합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로마서가 새롭게 해석되고 발견될 때마다 역사는 새로워졌습니다. 그 어둡고 깜깜한 터널 같은 중세는 루터가 로마서를 새롭게 해석함으로 인해 빛이 비추어졌고 종교개혁이 일어났습니다. 죤 칼빈은 ‘로마서는 성경의 모든 보화들을 이해하도록 인도하는 문’이라 했습니다. 로마서는 성경전체를 논리적으로 요약한 책입니다. 성경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로마서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천년전 예수의 종 바울을 통해서 로마의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보내 주셨던 것과 같이 오늘 우리에게도 이 서신을 통하여 하나님은 메시지를 주고 계십니다. 로마교회는 오순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했든 로마의 유대인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심하여 로마에 돌아가서 세운 교회라고 전해집니다. 바울은 성령의 인도로 마게도냐 지역을 선교하면서 세계관이 바뀌게 됩니다. 에베소를 보고 아덴을 보고 고린도의 상업도시를 보면서 로마에 대한 꿈을 꾸게 됩니다. 로마를 복음화하면 세계복음화가 이루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바울은 예루살렘지역의 유래 없는 흉년으로 그리스도인들이 구제에 빠지자 자신이 선교한 이방교회들에게서 구제헌금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로마로 가지 못하고 급한 마음에 고린도의 친구 가이오의 집에서 (AD57-58년 겨울) 편지를 쓰서 뵈뵈 집사에게 로마교회에 보낸 것이 로마서입니다.
로마서 1장 1절에서 바울은 로마교회에 자신을 세가지로 소개합니다.
첫째,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바울은 그토록 미워하고 저주하든 예수의 자원하는 종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았습니다. 바울은 예수를 만나고 인생관이 가치관이 세계관이 바뀌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고백합니다.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남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예수를 만난 사람들은 스스로 노예(종)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비밀입니다.
진짜 종은 ① 자기 생각, 의견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뜻만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의 종으로 살면서 수없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고 태장을 세 번이나 맞고 40에 하나 감한 메를 다섯 번 맞고, 세 번 바다에서 파선을 당하고 배고프고 굶주리고 헐벗고 강의 위험과 도적의 위험들을 수없이 당했습니다. ② 종은 주인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주인이 좋든지 나쁘든지 주인의 주권에 순복합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예수의 종입니까?
둘째, 나는 사도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사도의 조건 1. 부활의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2. 예수로부터 직접 위임을 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확신이 있었습니다. 부름에 확신이 없으면 고민합니다. 사도의 권위는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보내신 분에게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Calling이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났다는 자체가 소명입니다. 무의미한 존재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부르시고 보내셨습니다.
내가 사도로 부름을 받았다는 생각은 기적을 만듭니다. 저는 목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안수를 받아서 목사가 아니라 부름을 받았기에 목사가 된 것입니다.
셋째, 나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함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존재 목적이 복음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1:15)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1:16) 바울이 사는 이유는 복음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복음 때문에 웃고 울었습니다. 고전2:2에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복음)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2절에서는 이 복음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성경의 약속된 예언입니다.


바울은 로마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소개할 때 어떻게 하십니까?
복음을 위해서 삶을 살았든 바울처럼 살아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빌1:20-21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달라스 충현 장로교회 김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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