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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테레사 남 신임 여성부회장 축하

“한미동맹의 다리 역할할 것”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우성원)가 여성부회장에 테레사 남씨를 임명하고, 24일 애난데일의 한강식당에서 축하 모임을 가졌다.

지난 11일 총회에서 선임된 테레사 남 부회장은 “우성원 회장을 보좌하는 일에 충실하겠다”며 “사명감을 갖고 미국 재향군인회와 한국 재향군인회의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원 회장은 “유능하고 리더십이 좋은 테레사 남 부회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앞으로 남 부회장을 중심으로 여성회가 활발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임에서는 재향군인회 여성회와 관련된 회칙 설명이 있었다. 임성환 월남전참전자회 해외회장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정관 6조에 보면, 여성부회장은 재향군인회 지회장의 지휘와 감독을 받게 돼 있다”고 밝혔다.



이병희 전 재향군인회장은 “만일 여성부회장이나 회원들이 비협조적이고 분열을 조장하는 경우, 지회장은 조직을 해체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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